"때로는 소비가 더 큰 희망" 9월 동행축제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5.08.31 14:06
수정 : 2025.08.31 14:06기사원문
8월 30~31일 판매전, 콘서트 등 개막 행사
9월 한 달간 온라인 할인전·지역 행사 예정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주도에서 9월 동행축제 개막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동행축제를 앞둔 8월 30~31일 이틀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소상공인연합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 기간 중 열린 소상공인 MD 상담회에는 SK스토아, 현대홈쇼핑, 하나로마트, 그립, 지마켓, 롯데온 등 대형 유통사가 참여했다. 참여 소상공인은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유통망 진출과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틀간 진행된 상생영수증 콘서트는 가수 김범수, 이무진, 경서 등의 감성적인 무대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30일 관람객은 티켓가격과 같은 2만원의 판매전 소비쿠폰을 환급받아 제주 지역의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다수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콘서트와 함께 스탬프 투어,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 30일에는 한성숙 장관과 소상공인연합회장, 전국 소상공인 대표 300명이 참여하는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도 개최됐다. 첫 전국 소상공인 한마음 걷기대회도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소상공인과 제주도민, 관광객은 제주 올레길을 따라 걸으며 지역경제 회복을 기원했다.
9월 동행축제는 9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중기부는 동행축제 온라인 할인 기획전과 다양한 지역행사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상생과 화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절약은 변하지 않는 미덕이지만 때로는 가치 있는 소비가 더 큰 희망을 가져온다"며 "동행축제를 통해 작지만 따뜻한 소비가 모여 서로에게 큰 힘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