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t 거뜬… 현대위아, 이동 로봇시장 진출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8:31
수정 : 2025.09.01 18:31기사원문
시연회 열고 물류로봇 신제품 공개
주행력 개선 산업현장 자동화 대응
현대위아는 지난 8월 28~29일 이틀간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물류로봇 신제품 런칭 및 고객 초청 시연회'를 열고 가반하중(로봇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 300~1500㎏의 물류로봇 플랫폼을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는 100여개 고객사가 참석해 물류로봇과 주차로봇에 높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을 넘어 일반 고객으로 수요층을 대폭 넓힌다는 목표다.
물류로봇은 산업 현장에서 각종 제조 물류를 이송할 때 사용하는 로봇으로, 현대위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가반하중 300㎏, 600㎏, 1000㎏, 1500㎏의 물류로봇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있을 제조 물류 자동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물품을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 '컨베이어', 물품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리프트', 물건의 방향을 돌릴 수 있는 '턴테이블' 등을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위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물류로봇과 주차로봇 등 모바일 로봇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