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지듀, 연 매출 1000억 조기 달성

파이낸셜뉴스       2025.09.02 10:01   수정 : 2025.09.02 09:48기사원문
국내 1호 바이오 신약 DW-EGF가 성장 요인
주력 제품군은 기미앰플·기미쿠션



[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 이지듀가 지난 7월 누적 매출 1000억원을 초과,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지듀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내 1호 바이오 신약인 고활성 상피세포 성장인자(DW-EGF)를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DW-EGF는 강력한 피부 재생 효과를 기반으로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지듀의 DW-EGF는 인체 EGF와 동일한 53개의 아미노산으로만 이뤄져 체내 상피세포 성장인자(EGF)와 100% 동일한 구조를 지녔다.

이지듀 대표 제품으로는 '기미 앰플(DW-EGF 멜라토닝 원 데이 앰플)'이 있다. 기미 케어 성분인 DW-EGF와 미백 기능성 성분을 담아 기미·잡티 등 색소 침착을 해결한다. 임상시험으로 입증된 기미 앰플은 미백 효과와 피부 톤 개선 기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또 배우 한가인이 모델로 나선 '기미 쿠션'도 매출 증가를 도왔다. 기미 쿠션은 기미 커버를 넘어 기미 개선이라는 차별성을 내세워 출시 이후 누적 400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인체적용시험에서 하루 사용으로 짙은 기미 수와 기미 면적이 각각 32%, 42%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에 따르면 이지듀는 올해 기미·잡티 화장품 브랜드 인덱스 조사에서 재구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지듀 관계자는 "소비자 신뢰와 선택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국내를 넘어 일본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미용 시장에서도 소비자 맞춤 전략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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