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새정부 기후·에너지 정책에 맞춰 기업 대응전략 모색

파이낸셜뉴스       2025.09.02 10:53   수정 : 2025.09.02 10: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제2회 BJFEZ 기업현장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새정부의 기후·에너지 분야 국정과제 현황과 기업 및 지역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국가 핵심 정책과제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맞춤형 실질적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기후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가인 김종익 상생나무 이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새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역할 및 대응전략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끌었다.



김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업계가 직면한 과제와 그 속의 새로운 기회에 대해 언급하며, 기업 경영과 밀접한 현실적 주제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와 정책적 해석을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 이사장은 “이제 기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단순한 규제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경쟁력의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며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자체 측정 체계 구축, 폐열 회수형 열교환기 도입, 스마트 센서 기반 공정제어 기술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감축 기술 도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이번 포럼은 새정부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과 산업계의 현실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경자청은 입주기업협의회와 함께, 입주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 중심의 정책 대응력을 높이고, 기후·에너지 전환 등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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