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미국 입성…'첫 발탁' 카스트로프 웃으며 합류
뉴시스
2025.09.02 11:16
수정 : 2025.09.02 11:16기사원문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원정 A매치 2연전 해외 태생 혼혈 첫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합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1일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했다.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붙고,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대결한다.
그중 K리그 소속 선수 9명이 홍 감독 등 코치진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해 14시간여의 비행을 거쳐 뉴욕에 도착했다.
일본 J리그를 포함한 나머지 해외파 17명은 현지에서 곧장 합류했다.
성인 축구대표팀 사상 첫 해외 출생 혼혈 태극전사로 주목받는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웃으며 홍명보 감독과 만났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뒀다.
독일 연령별 대표를 지낸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을 선택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홍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구성원들과 인사한 뒤 스트레칭 등 회복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프를 비롯해 유럽파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들도 도착했다.
전날 샌디에이고와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도 대표팀에 합류를 앞두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공격수 오현규(헹크)는 하루 늦은 2일에 올 예정이다.
한편 홍명보의 이번 평가전 상대는 북중미의 강호들이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 미국은 15위로 우리나라(23위)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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