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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미국 입성…'첫 발탁' 카스트로프 웃으며 합류

뉴시스

입력 2025.09.02 11:16

수정 2025.09.02 11:16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원정 A매치 2연전 해외 태생 혼혈 첫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합류
[서울=뉴시스]홍명보 감독과 악수하는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홍명보 감독과 악수하는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 기간 미국,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미국에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1일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했다.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붙고,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대결한다.

이번 미국 원정 2연전에 홍 감독은 총 26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그중 K리그 소속 선수 9명이 홍 감독 등 코치진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해 14시간여의 비행을 거쳐 뉴욕에 도착했다.



일본 J리그를 포함한 나머지 해외파 17명은 현지에서 곧장 합류했다.

성인 축구대표팀 사상 첫 해외 출생 혼혈 태극전사로 주목받는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웃으며 홍명보 감독과 만났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뒀다.

독일 연령별 대표를 지낸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을 선택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 수속을 밟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표팀은 미국에서 오는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2025.09.0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 수속을 밟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표팀은 미국에서 오는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2025.09.01. kch0523@newsis.com
지난달 24일 함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 교체로 투입돼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카스트로프는 30일 슈투트가르트와 원정 경기에서도 교체로 연속 출전한 뒤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홍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구성원들과 인사한 뒤 스트레칭 등 회복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프를 비롯해 유럽파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들도 도착했다.

전날 샌디에이고와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도 대표팀에 합류를 앞두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공격수 오현규(헹크)는 하루 늦은 2일에 올 예정이다.

한편 홍명보의 이번 평가전 상대는 북중미의 강호들이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 미국은 15위로 우리나라(23위)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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