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탄' 김민수 국힘 최고위원…"尹 접견 불허, 재신청하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09.02 14:08   수정 : 2025.09.02 14:08기사원문
"조국 면회 횟수는 가족·지인 29회, 정치인은 장소 변경 접견 19회"
"尹은 0회"…유리막 두고 얘기하는 일반 접견 대신 장소 변경 신청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안에서도 대표적인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인사로 꼽히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접견 신청이 허가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불허 사유를 밝히라. 재신청하겠다"고 주장했다.

불허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조국혁신당의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수감 당시 면회 횟수를 거론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수감 기간 면회 횟수는 가족·지인 외부 접견 총 29회, 정치인들 특별인사 장소 변경 접견 19회"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0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신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김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히 밝혀 왔다.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직후 SNS에 “변호사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접견 신청했다”고 밝혔다.

같은 달 29일에도 BBS라디오에 출연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접견 신청'을 이미 했다"며 "처음엔 10분 정도 유리막을 사이에 두고 대화하는 일반 접견을 신청했는데, 장소가 적절치 않아 보여 서울구치소에 접견 장소 변경 신청을 했다. 심사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소요된다고 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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