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22일부터 지급… 고액 자산가는 제외
파이낸셜뉴스
2025.09.02 18:11
수정 : 2025.09.02 18:11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당정 협의를 열고 오는 22일부터 지급될 예정인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당정은 고액 자산가를 지급 대상에서 제외키로 하고,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선별 지급키로 했다.
국회 행안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행안부 관계자들과 함께 행안위 당정 협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당정은 2차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 기준으로 가구 별 건강보험료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소득 하위 90%인 국민들을 지급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미지급 대상으로 분류되는 소득 상위 10%를 선정하기 위한 별도 컷오프 기준도 행안부 차원에서 마련했다. 재산세 과세표준액이 12억원을 넘거나,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 원 이상이면 지급 대상에서 빠질 전망이다.
당정은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를 지역 생활협동조합까지 확대하는 방안 검토하기로 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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