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한국형 中企 성장모델 신흥국에 확산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2:30   수정 : 2025.09.03 09:01기사원문
제주서 정책세미나 개최
7개국 정책 담당자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계은행과 '중진공-세계은행 합동 정책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형 중소벤처기업 성장모델을 신흥국에 전수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세계은행 담당자를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등 7개국 중소기업 정책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형 성장모델은 중진공의 정책자금, 창업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종합 체계를 기반으로 발전했다. 특히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와 속에서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경험을 축적한 것이 특징이다.


세미나에서는 △중진공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소개 △각국 지원사업 공유 및 발전 방향 논의 △중진공과 현지 기관 간 중장기 협력 방안 △성장모델 전수 등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오설록, 제주맥주 공장을 방문해 지역 특화 산업 사례도 확인했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중소기업 성장모델을 세계와 공유하고 협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세계은행과 협력을 이어가 신흥국에 노하우를 전수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까지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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