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 장갑도 환골탈태"...에쓰오일 '나만의 주유장갑'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0:01   수정 : 2025.09.03 10:01기사원문
셀프주유소 일회용 장갑 줄이기
참여형 SNS 이벤트도 진행



[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셀프주유소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줄이기 위해 '마이 굿러브스(My GoodLOVES)'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다회용 장갑을 제작·배포했던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일상 속 장갑을 '나만의 주유장갑'으로 재활용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캠페인명 굿러브스는 △좋은 마음(Good) △사랑(Loves) △장갑(Gloves)을 결합한 합성어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어떤 장갑이든 주유장갑이 될 수 있다"다.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갑을 셀프주유 시 다회용 주유장갑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을 담았으며 소비자가 각자의 장갑을 통해 일회용 비닐장갑을 대체해 나만의 주유장갑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장갑을 3차원(3D) 캐릭터로 의인화한 영상을 제작해 짝을 잃은 장갑이나 옷장 속에 오래 방치된 장갑, 교체를 앞둔 주방용 고무장갑 등 다양한 사연을 지닌 장갑들이 주유소 현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소비자 참여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14일까지 인스타그램 등에서 나만의 주유장갑을 소개하고 지정된 해시태그를 달면 추첨을 통해 스탠리 텀블러,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경품이 제공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작은 장갑 하나로도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이 즐거운 경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