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과 상호 협력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9.03 09:33
수정 : 2025.09.03 09:32기사원문
에티오피아 인프라 및 도시 성장을 위한 초석 마련
[파이낸셜뉴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지난 2일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과 상호 협력 추진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데쎄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김상진 영사, 차원호 상무기획관 등 대사관 관계자와 협회 윤학수 회장과 이성수 수석부회장, 김형겸·황우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국은 △건설·인프라 관련 정보교류 △기술 후원 △전문건설업 해외 진출을 위한 방안 모색 △식수원 확보를 위한 조사·지원 등에 관해 호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윤학수 회장은 "전문건설업계의 기술력과 에티오피아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된다면 양국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전문건설이 그 안에서 폭넓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쎄 달케 두카모 대사는 "대한민국 전문건설업계는 세계적인 선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미 국제시장에서 시공 능력이 많이 확인됐다"며 "에티오피아 진출을 통해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한편 에티오피아 정부는 도로, 철도, 공항, 주거, 수자원 등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건설산업 시장 규모는 2025년 한화 약 23조8000억원 규모, 2034년에는 4배 이상 성장해 약 104조6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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