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소상공인 대상 월 10만원에 '마을버스승차대 광고'
연합뉴스
2025.09.03 09:51
수정 : 2025.09.03 09:51기사원문
서초구 소상공인 대상 월 10만원에 '마을버스승차대 광고'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옥외광고 기업 제이씨데코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마을버스 승차대 7곳에 설치된 14개의 디지털 광고판을 서초구 소상공인이 월 10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버스 승차대의 디지털 광고물은 노출도가 높은 광고 수단"이라며 "특히 이번에 선정된 정류소는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핵심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탄소 절감을 위해 오전 3~4시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광고는 한 달 단위로 이뤄진다.
광고판이 있는 정류소는 ▲ 예술의전당 ▲ 현대렉시온오피스텔·파이낸셜뉴스 ▲ 강남역·삼성전자 ▲ 강남역·서초초교앞 ▲ 신논현역2번출구 ▲ 논현역5번출구 ▲ 호남고속·신세계 등이다.
홍보물 제작이 어려운 경우 합리적 비용으로 제작을 의뢰할 수 있는 전문 업체도 연계해 지원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가게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많은 상인이 신청해 지역 상권에 활기가 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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