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치 붐업'…전북도 기록물 전시회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3:32   수정 : 2025.09.03 13: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전주올림픽 유치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간기록물을 공유하기 위해 ‘제5회 전북특별자치도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시회는 9월 2일부터 14일까지 전주한옥마을 하얀양옥집에서 열리고, 이어 9월22일부터 10월2일까지 전북도청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기록물 수집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체육행사 기록과 전북도 기록,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전시품은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화봉과 기념우표 △제61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접시 및 기념패 △김제 출신 펜싱 국가대표 박순애 선수의 1986년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훈장 △1970년대 도내 학교 운동회 사진 등이 전시된다.


생활사 기록으로는 △1957년 전라북도 세입세출결산서 △새마을 운동 시절 마을회관·목욕탕 개량 모습 △옛 전북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책자가 소개된다.

체육회 소장품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신준섭 선수가 획득한 복싱 금메달과 월계관 △고 최재모 선수가 포함된 축구대표팀의 방콕아시안게임 우승 증서 △각종 대회 기념 배지와 메달 등이 함께 전시된다.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자치도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은 후손들에게 소중한 자산을 물려주는 일이며,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밑거름”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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