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서, 9월 민·관·군·경 협력 청소년 진로체험 열어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6:33   수정 : 2025.09.03 16:33기사원문
소방·군·구청 직업 현장 체험

[파이낸셜뉴스] 마포경찰서가 9월 한 달 동안 청소년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범죄예방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3일 마포경찰서는 마포구청, 서부교육지원청, 마포소방서, 육군부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 체험과 범죄예방 교육을 병행해 청소년이 비행에 노출되지 않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경찰은 이를 통해 청소년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9월부터 한 달간 매주 경찰서, 소방서 등을 방문해 현장 실무와 교육을 배우게 된다.

청소년들은 경찰·소방·군 체험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장비를 다루고 상황을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운다. 구청 체험에서는 주요 부서를 방문해 행정 업무를 직접 접한다.


지난 2일에는 아현초등학교 학생 25명이 마포서를 찾아 여성청소년과, 형사과, 수사과, 교통과 경찰관들로부터 경찰 업무를 듣고 112상황실에서 범죄 신고 접수와 지령 과정을 체험했다. 또 범죄예방을 포함한 교육을 통해 최근 사고가 잦은 픽시자전거의 위험성과 안전 수칙을 배웠다.

마포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법질서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 체험의 장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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