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통합재무정보시스템 마련…"5일부터 금융정보 한눈에"
파이낸셜뉴스
2025.09.04 15:58
수정 : 2025.09.04 15:52기사원문
분산되어 있던 금고별 정보 통합
행안부의 혁신안 목표 일환
[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전국 새마을금고의 재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은 오는 5일 오전 10시에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통합재무정보시스템에서는 △임·직원 현황과 점포 수 △재무 및 손익현황 △자금조달 및 운용현황 △자산건전성·유동성·수익성 지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 실적까지 시계열 비교가 가능하다. 필요하면 정보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각 금고별로 분산된 형태로 제공되던 재무 자료가 통합재무정보시스템에서 집약되면서 이용자의 편의성은 한층 올라갈 예정이다. 그동안 중앙회는 홈페이지에 각 금고별 재무 자료는 공시해 왔지만 통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명한 정보공개와 데이터 기반 경영을 향한 도약의 첫걸음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업무혁신을 지속해 금융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역시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은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경영 투명성과 신뢰를 강화하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와 정보 공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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