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백화점이 주도하는 실적 개선..목표가 10만원" -흥국證
파이낸셜뉴스
2025.09.05 08:51
수정 : 2025.09.05 08: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소비심리 개선과 부유층 소비여력 개선으로 백화점 부문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증익과 면세점과 지누스의 실적 개선 등으로 하반기 연결 실적 모멘텀이 견고해질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은 전년 대비 3.7% 상승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7.5% 상승한 823억원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백화점 부문 증익 전환, 면세점 부문 흑자 전환, 지누스의 견조한 실적이 예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강한 백화점 부문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백화점 부문의 EBIT 증가가 견조한 가운데, 지누스의 실적 개선과 면세점 사업의 영업손실 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현대백화점 영업실적은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등을 통해 주가 재평가가 향후에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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