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 첫 'AI 혁신관' 지정.. 시정에 AI 활용 확대

‘인공지능 혁신 마인드 함양’ 주제로 특강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과 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혁신 마인드 함양’을 주제로 공직자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 수도 울산 도시 도약을 위해 공직자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는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 활용 촉진과 시정 혁신을 이끌어갈 '인공지능(AI) 혁신관'을 전국 최초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인공지능(AI) 혁신관’은 체납분석, 업무자동화, 스마트관광, 전략감사, 제조DNA, 인공지능 인재양성 등 주요 분야에서 선발된 6급 이하 실무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에게 신설된 ‘인공지능 수당’이 매월 지급된다. 인공지능 관련 업무 수행의 동기부여와 전문성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2부 특강에는 정영조 KT 상무이사가 인공지능 서비스 흐름과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에 따른 공공 인공지능 대전환(AX) 추진 방향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인공지능 행정 혁신 사례와 효과적인 인공지능 활용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공직자의 새로운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인공지능 혁신관 지정과 간부공무원과 함께 한 특강으로 행정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수도 울산’ 실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mail]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