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퀴어축제, 애뜰광장서 인권 외치자 반대 집회 맞불
뉴시스
2025.09.06 17:47
수정 : 2025.09.06 17:47기사원문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성 소수자 인권과 다양성을 알리는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6일 열린 행사에는 성 소수자 단체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모여 무지개 깃발을 흔들고 부스를 둘러보며 축제를 즐겼다.
같은 시각 시청 인근에서는 기독교 단체 400여 명이 동성애 반대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양측 충돌을 막기 위해 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동선을 분리했으며, 교통경찰 등 130여 명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섰다.
한편 인천시는 애뜰광장 사용 불허에도 불구하고 축제가 강행된 것과 관련해 무단 점유에 따른 변상금 부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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