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성 소수자 인권과 다양성을 알리는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6일 열린 행사에는 성 소수자 단체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모여 무지개 깃발을 흔들고 부스를 둘러보며 축제를 즐겼다. 이들은 본무대가 끝난 뒤 오후 6시께 시청 일대 거리를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시청 인근에서는 기독교 단체 400여 명이 동성애 반대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양측 충돌을 막기 위해 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동선을 분리했으며, 교통경찰 등 130여 명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섰다.
한편 인천시는 애뜰광장 사용 불허에도 불구하고 축제가 강행된 것과 관련해 무단 점유에 따른 변상금 부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