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일우, 정인선에 "내가 너랑 같이 있으면 너 죽어?"
뉴스1
2025.09.06 21:03
수정 : 2025.09.06 21:03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정인선에게 두 달만 버텨 달라며 눈물 어린 부탁을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극본 소현경)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이 지은오(정인선 분)에게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이지혁은 "네가 얼마나 나를 싫어하고 경멸하고 우습게 보는지 내가 몰랐을까 봐?"라며 "난 끔찍하게 창피하고 부끄럽고 그런데도 여길 왔어, 내가 살아야겠기에"라고 말했다. 또한 "가진 돈은 없고 사업은 해야겠고 신세 질 곳은 필요한데 여기밖에 없더라"라며 "세상에서 나를 제일 싫어하는 지은오가 있는 곳, 그래서 현수 선배에 먼저 손 벌렸어"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지혁은 "모르는 사람으로 생각해 줘 두세달만 숨통 트이면 나갈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지은오는 "그러니까 두 달을 견디라는 얘기죠?"라고 했고, 이지혁은 "그조차도 안된다면 내가 나가야 해"라고 박았다. 이후 지은오는 "여기 아니면 죽는다면서요"라며 걱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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