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 개최… 탈플라스틱 실천 우수기관 포상

파이낸셜뉴스       2025.09.08 15:37   수정 : 2025.09.08 15:37기사원문



환경부와 자원순환의날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폐기물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이 전북 김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기념식은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환경부 장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국회의원, 김제시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수상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포상은 ‘1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 촉진 우수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 및 기업에 수여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환경부 장관 표창은 양평군청,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김해시청, 동대문구청 등 총 4곳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까지 1회용품 사용 감량, 포장폐기물 발생 억제,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다회용기 사용 촉진 등 자원순환 실적이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자원순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자원순환의 날은 2009년 제정된 기념일로,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매년 9월 6일에 열리고 있다. 날짜인 9월 6일은 숫자 9와 6이 서로를 뒤집은 모양이라는 점에서 ‘순환’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환경보전이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더 넓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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