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에 "최교진, 국민 눈높이에 미흡"

파이낸셜뉴스       2025.09.08 15:37   수정 : 2025.09.08 15:37기사원문
8일 李대통령-장동혁 독대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실상 지명 철회 촉구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사실상 지명 철회를 요청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담에서 장 대표는 교육계에서 일해본 입장에서 볼 때 미래 세대를 책임지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자리이기 때문에 과거의 언행에 있어 문제가 있는 인사를 기용해서는 안된다고 했다"며 "여야를 떠나 공감대가 형성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여러 차례 최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의원총회에서 "최 후보자는 혈중 알콜 농도 0.187%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다"며 "여학생 뺨을 때리고 만취 음주운전을 한 것도 부족해 천안함 음모론에 동조한 최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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