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캐나다 국방차관과 회담 "잠수함 사업 등 방산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9.08 16:40
수정 : 2025.09.08 16:40기사원문
SDD 참석차 방한, 캐나다 차관,…K-방산 대표들과 오찬
8일 방사청에 따르면 석 청장과 벡 차관은 이날 회담에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의제를 다루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석 청장은 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숏리스트(적격후보)에 한국이 선정된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방사청은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협력 과제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한·캐 방산 협력 컨퍼런스와 양국의 방산 기업을 소개하는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 간 협의, 기업 간 협력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방산 협력 모델을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방산 협력이 양국 국민의 안전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도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에 앞서 진행된 오찬에서는 양국 정부와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중공업,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풍산 등 한국 방산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주요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벡 차관은 전날 경남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해 한국의 조선업과 잠수함 건조 역량을 확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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