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안전 수칙 중요”…경기소방, 추석 앞두고 생활 밀착형 예방 활동
뉴스1
2025.09.09 06:03
수정 : 2025.09.09 06:03기사원문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생활 밀착형 화재 위험 제거 및 안전 홍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경기소방에 따르면 주요 대상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이주노동자 숙소, 노후 아파트 등 화재 취약 시설이다.
아울러 명절 특성에 따른 위험 요인을 고려해 불시에 화재안전조사, 자율안전관리 강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캠페인 등 현장 맞춤형 예방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기소방은 또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배터리 제품 화재 위험성에 대비해 충전 시 주의 사항과 안전 수칙도 별도로 안내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 기간 중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47건이다. 하루 평균 15.8건에 달하는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전체 화재의 39%는 주택 등 주거공간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상 속 화재 안전 관리 중요성이 강조되는 대목이다.
김재병 본부장은 "올 추석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긴 만큼,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기본 안전 수칙 하나가 긴 연휴 전체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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