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생 영수증 콘서트 예매...따뜻한 소비로 소상공인 응원

파이낸셜뉴스       2025.09.09 09:53   수정 : 2025.09.09 09: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소상공인 영수증으로 즐기는 '상생 영수증 콘서트 인 부산' 예매를 9일 오후 6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부산 지역 소상공인 결제 영수증(10만원 이상)을 공연 관람권으로 인정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상생형 문화 축제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소비와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관람권은 1매 1만원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동일 금액의 물품 구매 쿠폰으로 교환된다. 좌석은 비지정석이며,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발급된 영수증을 사전 온라인 인증(10월 24일까지) 또는 현장 인증을 거쳐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콘서트에는 YB, 박정현, 이무진 등 인기 아티스트가 참여를 확정했으며, 추가 라인업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공연은 양일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다.

콘서트 현장에선 부산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는 푸드트럭과 벼룩시장을 운영해 먹거리와 지역 브랜드 제품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부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시민들에게 '소비가 곧 문화 참여'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억원 이상의 직접 소비 효과와 숙박·식음료 등 부가 소비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중 개설될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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