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해예방사업 조기 발굴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5.09.09 13:31   수정 : 2025.09.09 13: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 재해예방사업 예산 증액에 따라 2027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을 1년 앞당겨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신규 재해예방사업 대상지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도·시군 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풍수해 및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도내 11개 시군, 18개 신규 지구를 선정했다.

사업 조기 발굴로 재해예방사업 추진 일정을 6개월 단축해, 2027년 신청 예정이던 신규 대상지 사업을 2026년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6300억원 규모의 국가예산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내년 1월까지 관련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이를 근거로 사업 타당성 검증과 조기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택림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사업발굴과 대응을 통해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2025년 8800억원에서 2026년 1조546억원으로 확대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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