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엔씨, ‘K-원전 Biz 로드쇼’ 참가…방사성폐기물 처리·SMR 설계 기술 소개
파이낸셜뉴스
2025.09.09 14:14
수정 : 2025.09.09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이엔씨는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바이어 초청 K-원전 비즈(Biz) 로드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늘부터 10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해외 바이어 약 60명을 포함한 국내 원전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오리온이엔씨는 로드쇼에서 방사성폐기물 압축 장비인 와콤프(WACOMp)와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라플라스(LAPLAS)를 소개한다. 또한 다목적 건조기(VIRD), 연소도 측정장비(FIBA), 고중량 구조물 리프팅 장비(MISSYLE)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방사성 물질과 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이동할 수 있는 운반·저장 용기 △발생하는 방사선을 실시간으로 감시·계측하는 장비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의 설계·개발 역량도 소개한다.
오리온이엔씨는 국내 원전 전문기업 중 유일하게 TI-2 기술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140건 이상의 특허를 기반으로 방사성폐기물 처리와 소형모듈원전 설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방사선 검사기, 폐기물 관리장비, SMR 설계 등 국내외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신용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운장 오리온이엔씨 대표이사는 상장사 애드바이오텍 인수를 추진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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