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이 경쟁력"...SK이노베이션, WIN 어워드 '소재 부문 1위'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0:33
수정 : 2025.09.10 10:33기사원문
주니어 소통부터 유연근무
DEI 조직문화로 차별화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위민인이노베이션(WIN)이 주관한 '2025 WIN 어워드'에서 다양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소재 부문 56개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분야에서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대표적인 제도로는 △주니어 직원이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소통하는 'iCON(innovation Communication ON)' △사내 강사가 전문 지식을 나누는 '런지(Learn知)' 프로그램 △스스로 설계하는 자기주도 학습 커리큘럼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여성 인재 확보 및 리더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상시 재택근무제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유연 근무 환경도 갖췄다.
한정옥 SK이노베이션 ESG추진실장은 "모든 구성원이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력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WIN은 지난 2007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국내외 150여명의 여성 임원이 소속돼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인력 고용·급여·근속 등 6개 항목을 분석해 DEI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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