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꼼꼼한 관리'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5:34
수정 : 2025.09.10 15: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부터 개정되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근로기준법 등 필수 준수사항을 안내한다.
특히 외국인 차별 방지와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포함했다.
임실군은 267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80%가 넘는 재고용으로 고용주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호응이 높다.
특히 근로자들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오수면 금암리 일대에 68억원을 들여 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30실 규모의 기숙사를 짓고 있다. 기숙사는 내년 3월 준공 후 운영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라며 "고용주들이 관련 규정을 정확히 숙지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상생하는 건전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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