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환 달성군의원 "비 못 막아도 피해는 줄일 수 있다"…재난대응 점검 촉구
뉴시스
2025.09.10 16:27
수정 : 2025.09.10 16:27기사원문
곽 의원은 “지난 7월 17일 현풍읍에는 시간당 50㎜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고, 같은 시각 달성군은 누적 140㎜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다”며 “짧은 시간에 강우가 집중되면서 주민들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풍읍 일대에는 현풍천과 쌍계천이 낙동강으로 합류하고 있어 빗물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며 “이러한 지형적 특성과 관리 소홀은 자칫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환경부 홍수위험지도를 활용해 침수 취약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경보·대피 체계와 연계, 환경부 홍수통제소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홍수 알리미 앱’에 대한 군민들의 접근성 제고, 취약계층 맞춤형 대피 체계 등을 제안했다.
특히 시간당 100㎜를 넘는 극한 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을 강조하며 배수로·하수관로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구조적 보강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곽 의원은 “최근 달성군이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정비 TF팀을 운영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조치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비를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해를 줄이는 것은 우리의 준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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