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KT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신고...법 위반시 처분"(종합)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5:46   수정 : 2025.09.11 15: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1일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KT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KT는 고객 단말(휴대폰) 통신과정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 접속으로 인해 이용자(알뜰폰 포함) 5561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의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


가입자식별번호(IMSI)는 통신사가 사용자를 고유하게 식별하기 위해 USIM(유심)안에 저장된 정보로 국가코드, 통신사코드, 개인고유번호(전화번호)로 구성된다.

개인정보위는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규모,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법 위반 발견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이날 열린 개인정보위 브리핑에서 "사회적 우려가 커서 지난 10일 자로 정식 조사로 전환했다"라며 "자료 들여다보고 있으며, 경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공조해 신속하고 정밀하게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