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경 여가부 장관, 취임 첫 일정은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센터'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6:49
수정 : 2025.09.11 16: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은 11일 취임 이후 첫 일정으로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중앙 디성센터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 설치된 기관으로 디지털성범죄 피해 상담과 피해영상물 삭제지원, 법률·수사·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여가부는 2026년 예산안에 중앙·지역 디성센터의 인력 확충 및 종사자 전문성 강화, 삭제시스템 운영 등을 위한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디성센터는 향후 인공지능(AI)기반 딥페이크 성범죄물 탐지·추적이 가능토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아동·청소년 온라인성착취에 대한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신속한 피해자 중심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력, 예산 등 필요한 지원을 꼼꼼히 살피겠다"면서 "재원 마련이 필요한 사안은 국회 및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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