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도착한 구금 한국인 316명

파이낸셜뉴스       2025.09.12 00:04   수정 : 2025.09.12 00:04기사원문







【뉴욕=이병철특파원】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316명이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30분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도착 한 후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현장 단속으로 억류된 지 7일 만이다.

이들은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풀려난 뒤 수갑 없이 평상복 차림으로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약 6시간 이동해 공항에 도착했다.



구금 한국인 317명 중 1명은 미국 잔류를 선택했고, 중국·일본·인도네시아 국적자 14명을 포함해 총 330명이 귀국길에 오른다.

귀국 항공편은 368석 규모 B747-8i 전세기로, 운항 비용 약 10억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분담한다. 출국 수속 대신 별도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되며, 사태 수습을 위해 현지를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도 동승할 예정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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