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병철특파원】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316명이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30분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도착 한 후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현장 단속으로 억류된 지 7일 만이다.
이들은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풀려난 뒤 수갑 없이 평상복 차림으로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약 6시간 이동해 공항에 도착했다.
구금 한국인 317명 중 1명은 미국 잔류를 선택했고, 중국·일본·인도네시아 국적자 14명을 포함해 총 330명이 귀국길에 오른다.
귀국 항공편은 368석 규모 B747-8i 전세기로, 운항 비용 약 10억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분담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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