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사적 ‘생명존중 희망캠페인’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5.09.12 10:45   수정 : 2025.09.12 10:46기사원문
용산역서 자살예방 박람회 개최
역·열차 매체 활용해 홍보 등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2일 자살 예방의 달을 맞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생명존중 희망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11일 용산역에서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원봉사자와 함께 자살 예방 박람회를 열고,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생명지킴이, 위기상담 전화(109) 등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자살예방 실천 메시지 활용 게임, SNS 이벤트 등 국민 참여형 행사를 진행했다.

코레일은 전국 역과 열차 등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전사적으로 자살예방 활동과 홍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정신건강센터와 협업해 전국 53개 역에서 찾아가는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기초선별검사와 뇌파검사, 초기상담 등을 통해 상담자의 심리상태 진단 및 치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오는 15일까지 역 전광판과 수도권 전동 열차 내 영상 장치를 통해 자살예방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송출한다.

홍승표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과제"라며 "유관기관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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