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유럽서 글로벌 첨단 기업 유치 활동 펼친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2 12:58
수정 : 2025.09.12 12:58기사원문
15~22일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잇단 방문 투자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유럽에서 글로벌 첨단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친다.
12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는 15~22일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를 잇따라 방문해 글로벌 선도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협력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특히 현지 혁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 대상에는 글로벌 물류기업인 '게브뤼더 바이스',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개발하는 '캅슈 트래픽컴', 광학기술과 반도체 조명 분야의 선두주자인 'AMS 오스람', 전기차 구동 시스템과 차량 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한' AVL', 1만2000여 회원사를 보유한 '뮌헨상공회의소', AI 솔루션 전문 기업 '모션스 클라우드', 플라스틱 소재 혼합기 분야의 강자인 '리스트 테크놀로지' 등이 포함돼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각 기업과의 회동에서 한국 내 투자 가능성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리스트 테크놀로지'는 이미 한국 내에 아시아 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후속 투자 가능성도 크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유럽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광양만권의 미래 전략산업과 접점이 많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광양만권을 동북아 최고의 투자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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