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멕시코의 관세 추가 계획에 재고 요청, 보복도 경고

파이낸셜뉴스       2025.09.12 14:01   수정 : 2025.09.12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멕시코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지 않은 국가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려는 계획에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중국 상무부가 10일밤에 낸 성명에서 멕시코가 관세 인상을 신중히 해줄 것을 요구하며 맞대응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는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관세를 20%에서 5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은 멕시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부과까지 약 30일 쇼요된다.

중국 상무부는 관세 부과에 신중할 것을 요구하면서 두번 생각해보라면서 필요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중국과 멕시코가 중요한 상호 무역 상대국들로 이로 인해 두나라의 경제 협력에 차질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자동차는 멕시코내 최대 고용 산업이다,

멕시코는 중국으로 자동차를 가장 많이 수출해왔다.

멕시코의 수입차 관세에 대해 미국 워싱턴DC 소재 덴튼스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파트너로 주중 멕시코 대사를 지낸 호르헤 과하르도는 현재 러시아가 중국산 수입차에 60%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도 중국은 반발하지 않고 있으며 브라질은 대부분 수입 전기차에 35%를 매기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