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0% 2차 관세 전망, 우크라 드론 공격에 상승
파이낸셜뉴스
2025.09.13 06:09
수정 : 2025.09.13 06: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1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날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러시아 석유 2차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G7이 러시아 석유를 수입하는 중국과 인도에 최대 100% 2차 관세를 물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발트해의 러시아 최대 항만을 드론으로 공격해 러시아 석유 선적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까지 겹쳤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의 증산 속에 세계 석유 수요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는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 영향으로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1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0.62달러(0.9%) 오른 배럴당 66.9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근월물 기준인 10월 물이 0.32달러(0.5%) 상승한 배럴당 62.69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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