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캄차카반도 해역서 또 7.4 강진…쓰나미 경보
파이낸셜뉴스
2025.09.13 13:03
수정 : 2025.09.13 14: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규모 8.8 강진이 발생했던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인근에서 13일 또 7.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11시 37분(한국시간)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동쪽 111㎞ 해역에서 규모 7.4 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캄차카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일본에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NHK 방송을 인용해 전했다.
캄차카 반도에선 지난 7월 30일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8월에도 규모 6∼7 수준의 지진이 이어졌다.
규모 8.8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20세기 이후 6번째 강력한 지진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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