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FL 볼티모어 홈구장서 LG전자 TV 본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4 12:58
수정 : 2025.09.14 12:58기사원문
2년간 공식 파트너십 체결
이에 따라 LG전자는 내년 시즌까지 M&T 뱅크 스타디움에 총 1115㎡ 규모 디지털 사이니지를 새롭게 설치한다.
경기장 중앙 전광판을 포함, 관중석의 동서남북 방면에 구축되는 4개의 초대형·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경기의 열기를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관객 입장 게이트에 약 65m 길이로 조성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스타디움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디움 내부 복도 등 관람객 이동 동선 곳곳에도 100대 이상의 LG TV가 설치된다.
M&T 뱅크 스타디움은 약 7만1000명을 수용 가능한 초대형 경기장이다. LG전자는 혁신 기술과 함께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을 상징하는 스포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볼티모어 레이벤스의 팬들을 대상으로 월간 ‘가장 신뢰받는 선수’를 뽑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경기의 생생함을 더하는 혁신 디스플레이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야구와 축구, 미식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팬들에게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가 스포츠 경기장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스포츠 경기장의 운영 및 광고 등을 대행하는 에이전시 A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매사츠세츠주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 펜웨이 파크에 약 842㎡ 규모 종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AMB 스포츠&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 141㎡ 너비로 경기장 테두리를 두르는 리본보드를 공급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미국 전역의 주요 경기장을 혁신하는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지 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관람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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