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 경기 파주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9.15 08:23   수정 : 2025.09.15 08:42기사원문
파주 캠프그리브스서 진행
문재인 전 대통령 등 고위 인사 대거 참석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와 통일부,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이 후원하는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가 파주 캠프그리브스서 열린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사는 ‘평화, 다시 시작!’을 주제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특별토론회·기념공연·기념식·현장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토론에서는 ‘새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9.19 군사합의 복원’을 주제로 김연철 전 통일부장관이 사회를 맡는다. 정세현·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정동영 통일부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후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념식이 시작된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차성수 노무현재단,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이상 이사장)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각각 환영사를 마친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사를 발표한다.

이날 내빈들은 갤러리그리브스 전시와 장교 클럽을 관람하고, ‘분단의 기억을 평화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의미를 직접 체감한다. 일반 참석자들은 탄약고 음악회, 중립국 전시관 관람, 까페그리브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평화의 현장을 둘러본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 장소는 파주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다.
미군 공여지 중에서 개발이 완료된 사업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미군 공여지 개발과 9.19 군사합의 복원 등 앞으로 남북평화를 만드는 정부의 페이스메이커로서 경기도가 첫발을 잘 디디겠다는 의미를 행사에 담았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엿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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