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해 국·도비 확보액 1조원
파이낸셜뉴스
2025.09.15 16:12
수정 : 2025.09.15 16:12기사원문
지방시대정책실 신설, 국장책임제 도입 등 체계적 대응 성과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산불피해복구 넘어 재도약 발판 마련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안동시가 올 한 해 9552억원에 달하는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안동시의회에 제출한 3회 추경예산안의 일반회계 전체 규모는 2조1710억 원으로, 일반회계만으로 2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국·도비 확보 성과는 1500여 공직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15만 시민의 염원이 만들어낸 결과다"면서 "대규모 산불피해 극복을 넘어 안동의 재도약, 더 나아가 안동의 대도약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4년부터 국··도비 공모사업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인 지방시대정책실을 신설하고, 공모사업 공문 접수부터 응모 여부 결정까지 국장 책임제를 도입해 담당자부터 국장까지 공모사업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해왔다.
또 매달 부서별 상급기관 방문 실적을 점검하고, 시장을 비롯해 국장.실무부서장이 수시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기회발전특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바이오.백신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단기간 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새 정부 정책에 맞는 국가투자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전략적··체계적으로 대응해 국·도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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