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슈퍼섬유’ 메타아라미드 공급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9.15 18:08   수정 : 2025.09.15 18:08기사원문

도레이첨단소재는 고내열성·절연성 등 차별화된 성능을 갖춘 메타아라미드 섬유를 앞세워 산업안전 및 첨단산업 보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친환경 원착사 기술과 독자적인 방사 공법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성능 섬유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메타아라미드는 약 250℃의 고온에서도 물성이 유지되는 '슈퍼섬유'로 내열 보호복·전기차 구동모터·초고압 변압기 등 다양한 산업군에 필수적인 소재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국내 최초로 건식방사 공법을 적용해 메타아라미드 원면·원사·페이퍼까지 전 공정을 자체 기술로 갖춘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상용화한 '메타아라미드 원착사'는 원료 단계에서 색소를 넣어 별도의 염색 없이도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이로써 염색 공정을 생략해 물과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고 햇빛·세탁 등 외부 요인에도 색상이 오래 유지된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올해 중 생산설비 증설을 마무리하고 연간 5400t 규모의 메타아라미드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기·전자 △에너지 △산업안전 등 고기능 수요처로의 공급 확대에 본격 나선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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