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다시 안 간다"..이장우 카레집, 혹평 받더니 9개월 만에 폐업
파이낸셜뉴스
2025.09.17 04:40
수정 : 2025.09.23 1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장우가 운영하던 카레 전문점이 결국 문을 닫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장우가 지난해 서울 강동구에 연 카레전문점은 지난달 31일 영업을 종료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띄웠다.
해당 식당은 지난해 12월 오픈했으며 카레는 1만원, 카레와 노른자는 1만500원에 판매했다. 카레는 3000원, 고기는 4000원, 밥과 카레는 5000원에 추가할 수 있었다. 반찬으로는 양배추무침이 제공됐다.
그러나 식당은 영업 초기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혹평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에 "웬만해선 돈 아깝다는 생각 절대 안 하는데 정말 돈 아까웠다. 두 번 다신 안 갈 거 같다"면서 "카레 맛도 특별하지 않고 일본 SB 카레 맛이다. 솔직히 저 구성이면 5000~6000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카레 집이랑 비교했을 때 퀄리티나 구성도 너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 "구성이 빈약하다" "맛이 특별하지 않다" "정말 돈이 아까웠다" "두 번 다시 가지 않겠다" "사업병 걸린 걸까 망하는 것 한순간이다" "본인 먹는 건 진심이면서 이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장우는 최근 정준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운영한 순댓국집을 둘러싼 부정적 평가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 오픈하고 장사가 엄청 잘 됐다, 그런데 이게 맛이 변하니까 점점 내려갔다”며 “맛이 변할 수밖에 없는 게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하루에 돼지머리 100개를 삶고 뼈 버리고 재료 씻고 하니까 시스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퀄리티가 계속 내려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