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차례상 비용 28만4010원…배 값 17% 떨어져 하락 전환

파이낸셜뉴스       2025.09.16 18:28   수정 : 2025.09.16 18:28기사원문

올해 차례상 물가가 3년 만에 전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4010원으로 지난해보다 3090원(1.1%) 하락했다.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대형마트 전국 평균 373540원보다 24%(8만9530원) 저렴했다.

대표적으로 소고기, 돼지고기, 대파, 배 등 품목이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다. 협회가 조사한 차례상 비용은 지난 10년간 31.5%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와 폭염이 있었던 2020∼2022년 3년 연속 차례상 비용이 매년 7% 이상 높아졌으나 올해 추석에는 3년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과일과 채소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배 가격은 작년보다 17% 하락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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