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독도 해양조사 활동에 외교 경로로 항의

파이낸셜뉴스       2025.09.17 06:40   수정 : 2025.09.17 06: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정부가 지난 16일 동해상 독도 주변에서 이뤄진 한국 측의 해양 조사 활동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외교 경로로 항의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한국 해양조사선 '나라(NARA)'호에서 나온 와이어 같은 물체가 바다 쪽으로 매달린 것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주일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에게 한국 조사선의 해양조사 활동이 "일본의 동의 없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주한일본대사관의 고위 관계자도 한국 외교부에 이같은 항의 입장을 전달했다.

마이니치는 "지난달 15일(광복절)에도 일본 정부는 독도 서쪽 일본 영해에서 한국의 해양조사선 ‘온누리(ONNURI)’가 와이어와 같은 장비를 해중에 투입하는 것을 확인하고 한국 정부에 항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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