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터미널 운용사, 항만 ICT 기술기업과 투자 교류

파이낸셜뉴스       2025.09.17 10:05   수정 : 2025.09.17 10:04기사원문
‘부산 오픈 포트 2025’ 개최…부산항 전략산업 ‘ICT’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항만의 스마트화를 위해 부산항이 전략산업으로 꼽은 정보통신기술(ICT)의 투자·육성 기회 창출을 위해 터미널 운용사와 항만 ICT 기술기업 만남의 장이 열렸다.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테크노파크(TP),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지난 16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 오픈 포트(Busan open port) 2025’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사업’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산항 터미널 운용사들과 해양 ICT 분야 혁신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총 6개 ICT 혁신기업과 항만터미널운영사 등 8개 주요 수요처가 참여해 해운, 항만, 물류 인프라와 기업지원 플랫폼을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촉진 방향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기업 기술설명회와 제품 전시, 비즈니스 부스 상담을 통해 부산지역 해양 ICT 융합 기업과 수요처 간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됐다.

BPA 송상근 사장은 “공사가 창업기업 지원 및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운영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기업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혁신기관과 다양한 협력에 나서 선제적인 혁신기술 발굴과 현장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해양 ICT 융합산업계 우수 기업들을 꾸준히 발굴, 육성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선호하는 수요처와의 연결을 확대해 지역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연합기술지주 박훈기 대표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사업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한 혁신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요처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ICT 융합 기업은 삼우이머션, 네오텍, 무스마, 조타코, 다안스마트이엔지, 파이시스소프트 등 6개사다. 또 참여 수요기관은 부산신항만,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 부산신항국제터미널,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한국허치슨터미널, 비엔씨티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