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성동 구속 결정 당연지사…국정농단 세력 뿌리째 뽑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7 11:00
수정 : 2025.09.17 13:03기사원문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17일 서면브리핑
"권성동-통일교-국힘 합작 국정농단 진상규명 필요"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건희-통일교게이트의 핵심 당사자인 권성동 의원이 구속됐다. 법치주의 회복의 출발점이라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권 의원이 지난 2022년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받은 의혹을 비롯해 지방선거 공천 청탁 정황 등을 언급하며 "구속의 필요성은 이미 차고 넘쳤다"고 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통일교가 권 의원과 김건희 씨를 이용해 국가 예산을 활용해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대선 전 불법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며 이를 두고 "특정 종교와 정치가 결탁해 벌인 또 하나의 국정농단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수석대변인은 "권성동 의원과 통일교, 국민의힘이 합작한 국정농단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민의의 전당 국회에 국정농단 세력이 더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뿌리째 뽑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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