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령·계층별 맞춤 인생정원 곳곳에 만들 것

파이낸셜뉴스       2025.09.17 18:41   수정 : 2025.09.17 18:40기사원문
수상소감

경기 광명시는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모든 정책의 출발점에는 '시민 중심'이라는 철학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인생정원 사업 역시 그 철학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 인생정원은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감각을 회복하고, 가족·이웃과 교류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빛과 소리, 향기, 촉감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다감각적 공간은 단순한 휴식의 장이 아니라, 인지적 회복을 돕는 생활 기반형 디자인이자 공동체의 회복 공간입니다. 이번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을 수상한 것은 이러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공공디자인 모델임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개선이 아닌,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광명시는 청소년, 여성, 장애인, 영유아 등 각 계층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인생정원을 공공건축물 곳곳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 시민 누구나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누릴 수 있는 실내외 정원을 통해 '사람 중심 도시, 삶의 품격을 높이는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도시환경 개선을 넘어, 시민 개개인의 일상에 스며드는 디자인적 처방이자 공동체적 회복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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