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한화생명 AI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

파이낸셜뉴스       2025.09.18 09:09   수정 : 2025.09.18 09:08기사원문
AI 번역과 가입설계 AI 에이전트 서비스 지정
한화생명 "보험업계 디지털 전환 선도할 것"





한화생명은 자사 인공지능(AI) 번역과 가입설계 AI 에이전트(Agent)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소비자의 편익 증대와 금융서비스 관련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금융산업의 신규 서비스나 기술을 혁신성, 소비자 편익, 소비자 보호 방안 등을 평가해 금융위가 지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AI 번역 서비스는 설계사와 고객 간 언어 장벽을 해소해 원활한 소통을 돕고 다국어 문서 번역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가입설계 AI 에이전트는 보험 설계 과정에 AI를 접목해 고객 맞춤형 설계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는 것이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기존 평균 9분 이상 소요되던 보험 설계 시간을 1분 이내로 단축하고, 반복 설계 횟수도 크게 줄여 설계사(FP)가 상담과 전략 수립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고객은 과도한 특약이나 불필요한 비용 부담 없이 최적화된 플랜을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AI 번역과 가입설계 AI 에이전트는 현장의 필요와 고객의 기대에서 출발한 혁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하반기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보험업 본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경험 혁신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2014년부터 10년 이상 AI연구에 투자하며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AI역량을 강화해 왔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AI 기반 솔루션 확대를 통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보험을 넘어 고객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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